30일 오전 전국 일부 지역에서 KT[30200]의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등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5시간 남짓 접속이 지연되거나불통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전 4시 전후로 발생한 이날 통신장애에 관해 KT는 "새벽 5시 40분쯤 이를 확인해 복구에 나섰으며 오전 9시 25분께 모든 지역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문제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구로, 북대구, 서광주, 대전, 경기 수원 및 부천,제주, 전남 목포 하당, 전북 북전주, 전주, 익산 등 11곳이다. KT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용 백본(기간)망으로부터 각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전국의 주요 노드(node)국 48개 중 11개에서 트래픽이 폭주해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에 문제가 생겼다"며 "장비업체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