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일(34),박진오 감독(32)이 칸국제영화제의 신인감독 육성 프로그램인 제6차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초청됐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장편영화 데뷔작을 준비중이거나 막 데뷔를 마친 젊은 감독 7명에게 칸영화제측이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칸영화제 조직위 산하의 '시네 파운데이션'에 의해 운영된다. 단편 '신성가족'으로 지난 2001년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신 감독은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수료한 주목받는 신예감독이다. 박 감독은 '런치'와 '리퀘스트'로 각각 지난해와 올해초 선댄스영화제에 2년연속 초청된 유망감독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