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비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 업체인 KT아이컴과의 합병을 앞두고 29일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KTF는 허인무 KT아이컴 전무를 마케팅부문장으로 임명했으며 조서환 마케팅전략실장을 강북사업본부장으로 배치했다. 또 사장 직속으로 경영혁신담당을 신설하고 유·무선 통합서비스 및 관련 산업간 융합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이사회 역할 강화를 위해 기업지배구조 지원팀을 새로 만들었다. 기업용 솔루션 시장의 본격 공략을 위해 법인사업본부를 신설했고 마케팅부문의 경우 3담당 체제를 6담당으로 대폭 확대했다.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실 내 회계담당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2총괄 6실 6본부 2연구소였던 KTF의 조직체계는 3부문 5실 8본부 2연구소로 재편됐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