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0:32
수정2006.04.03 10:34
□똑바로 살아라(SBS 오후 9시20분)=동욱은 정윤의 생일선물로 장미꽃을 준비해 차 안에 숨기고 정윤에게 드라이브를 하자고 제안한다.
동욱과 정윤은 야경을 보며 감상에 잠긴다.
동욱은 정윤에게 꽃을 주려고 하지만 정윤이 어제 미팅에서 만난 남자친구 얘기를 꺼내는 바람에 꽃을 주지 못한다.
정윤은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가고,동욱은 우연히 그 남자 친구가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화가 난 동욱은 그 친구를 혼내준다.
정윤은 동욱의 그런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란다.
□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 7시30분)=재미교포인 샤론(43)은 7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그녀는 지난해 8월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 그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한국인 골수 기증자에게 골수이식을 받는 것 뿐이다.
그녀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한국인 강신덕씨.4년간 백혈병을 앓다 골수이식으로 새 생명을 얻은 그가 샤론 살리기에 나섰다.
그는 한국과 미국내 교민사회에서 샤론을 위한 골수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눈사람(MBC 오후 9시55분)=연욱은 연정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며 용서를 구한다.
연정 역시 연욱을 끌어안으며 서럽게 운다.
연욱은 연정에게 성준과 결혼하겠다고 말하지만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는 대답을 듣는다.
필승은 연욱과 연정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생각에 편안함을 느낀다.
그러나 연정은 태연스럽게 행동하는 연욱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필승은 연욱의 결혼 얘기를 듣고 당황한다.
성준을 만난 필승은 결혼에 앞서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오라고 말한다.
□역사 다큐멘터리(EBS 오후 10시40분)='십자군 전쟁의 시작'편.9백년 전 기독교가 지배하는 유럽에 전쟁의 열풍이 불어닥쳤다.
이 거대한 열풍은 세상을 변화시켰고 오늘날까지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구 유럽 사회와 이슬람 사회간에 빚어지는 갈등은 바로 십자군 전쟁 때부터 비롯된 것이다.
구원을 약속한 교황의 말은 인종주의와 결탁해 수천명의 유럽인들을 험난한 길로 내몰았다.
십자군 원정으로 야기된 약탈과 살인,광기로 얼룩진 역사의 흔적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