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향후 인터넷 마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정부,인터넷접속서비스 사업자(ISP),관련 정보보호업체를 망라하는 정보통신기반보호 종합상황실을 구축,해킹·바이러스에 대한 조기 예·경보를 통해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침해사고 발생보고 등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해킹·바이러스 관련 대응조직을 확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사이버 공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 시스템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PC서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문화 운동을 확산,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상철 정통부 장관은 26일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는 개개 컴퓨터나 서버를 파괴하거나 못쓰게 하는 데서 나아가 전체 네트워크를 직접 공격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도로교통법처럼 인터넷 사용속도 제한 등을 규정한 정보보호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2000이나 윈도NT서버를 사용하는 사업자나 개인이 보안패치를 설치하려면 일단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켠 뒤 MS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rea/sql/downloads/2000/sp3.asp)에 접속,화면 오른쪽 국가선택란에서 'korean'을 선택하고 'Go'를 클릭한 뒤 다음 화면의 오른쪽에서 '다음 파일 다운로드'를 누르면 된다. 이어 나타난 화면의 맨 아래쪽에 있는 'kor sql2ksp3.exe'를 클릭해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쇼핑몰과 같이 서버를 끄기 곤란한 경우에는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나 하우리(www.hauri.co.kr)에 접속,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감염되지 않았을 때에는 서버를 켠 상태에서 패치를 받으면 된다. 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반드시 서버를 껐다가 켜야 한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