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옥션 네오위즈등 어닝서프라이즈를 일으킨 인터넷주와 하나투어등 환율수혜주가 추천 리스트 상단에 올랐다. 하나투어는 굿모닝신한증권과 교보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전년 대비 50~60% 증가한데다 올해도 30% 이상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환율하락에 따라 미국 유럽등의 고가 패키지 상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코스닥의 대표적인 환율 수혜주로 꼽힌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월 하나투어 패키지 승객 인원이 지난해 대비 80%나 증가했으며 2분기이후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주5일제 도입에 대응한 단기 해외 여행상품 개발등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익률이높은 여행 알선 수익의 매출 비중도 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수익성 호전이 점쳐진다며 옥션을 추천했다. 옥션에 대한 증시의 관심은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회사측이 제시한 것보다 높게잡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장일로에 있는데다 회사측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실적 전망치를 회사측 계획보다 30~45%씩 높게 책정해 놓고 있다. 올들어 턴어라운드주로 각광받고 있는 네오위즈는 교보증권으로부터 추천됐다.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원클릭 서비스 부문의 퇴조를 극복하면서 아바타등 캐릭터 서비스의 유료화에 성공한것이 투자포인트다. 또 신규사업인 웹게임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으로 올해도 큰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동원증권은 SI(시스템통합)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포스데이타를 리스트에 올려 놨다. 동원증권은 전자정부 국방 경전철 GIS등 공공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함게 해외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순이익은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