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미특사단의 일원으로 워싱턴을 방문중인 유재건 의원은 23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결코 반미주의자가 아니다"라면서 "북한과 관련한 모든 문제를 미국과 협력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한반도 문제 세미나에서 "노 당선자는 한미동맹을 어떻게 강화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변하면서 "노 당선자는 나중에 이와 관련한 `계획'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노 당선자가 미국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면서 노 당선자는 취임 직후 미국을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