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오는 30일 시내개인병원에서 평소 다소 불편을 겪어온 허리 디스크에 대해 가벼운 수술을 받는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23일 "노 당선자는 취임전 치료를 받는게 좋겠다는 판단에서 당일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4시간 가량 받은 후 30분 정도 소요되는 레이저 디스크 수술을 받은 다음 오후에 곧바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 당선자는 꽤 오래전부터 디스크가 있었으나 최근까지 볼링을 별 무리없이 칠 정도로 큰 불편은 아니며 전체적으로 무척 건강하다"면서 "수술 다음날부터일상활동에 전혀 지장이 없는 가벼운 치료라는 게 담당의사의 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