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인 템플턴자산운용이 LG생활건강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반면 캐피털리서치매니지먼트는 삼성SDI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는 작년말부터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LG생활건강 주식 20만주를 취득,지분율이 종전의 5.03%에서 6.37%로 높아졌다. 템플턴은 투자목적으로 특별관계자 13명과 함께 LG생활건강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템플턴은 이에 앞서 작년 11월부터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12월12일 지분 5%를 취득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었다. 반면 캐피털은 작년 12월 하순부터 지난 15일까지 특별관계자를 통해 삼성SDI 주식 46만여주를 처분했다. 지분율도 8.85%에서 7.35%(3백41만주)로 떨어졌다. 캐피털은 투자회수 차원에서 지분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