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서 찾는 지혜] 단호함과 겸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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除害在於敢斷,
제해재어감단,
得衆在於下人.
득중재어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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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악을 제거함에는 과단성이 있어야 하고,민중의 마음을 얻으려면 겸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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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료자 십이릉'에 있는 말이다.
개인이나 국가사회가 미래발전을 바란다면 지금까지의 잘못된 인습관념이나 누적된 폐해(弊害)를 과감하게 청산하고 혁파하는 것이 우선과제다.
그리고 청산하고 혁파하는 대상을 정함에 있어서는 철저한 자기반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구악적폐(舊惡積幣)의 척결은 빠르게 그리고 과감하게 추진돼야 하며,그래야만 미래발전을 위한 새로운 구상의 실천에도 탄력이 붙는다.
머뭇거리거나 철저하지 못하면 옛날 버릇이 되살이 나거나 수구세력(守舊勢力)이 반격하고 나설 기회를 주어 오히려 혼란만 조장할 염려가 있다.
개혁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될수록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협조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겸허(謙虛)해야한다.
이병한 < 서울대 명예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