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안보리, 핵무기 통제강화 촉구 .. '反테러선언' 채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외무장관들은 20일 회의를 열어 '반테러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핵 및 생물·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를 촉구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회의에 참석한 13개국 외무장관들은 14개항으로 된 반테러선언을 통해 "테러리즘은 세계 평화와 안보에 가장 중대한 위협"이라며 "어떤 형태의 테러도 동기와 관계 없이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테러리스트들이 핵과 생물ㆍ화학무기,기타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물질에 접근하거나 이를 사용할 우려가 점점 증대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통제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선언은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북한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라크공격에 대해선 이사국들간에 뚜렷한 입장차이를 보였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지만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안보리가 이라크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도 "인내심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며 미국과 보조를 맞췄다. 반면 도미니크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은 회의에 앞서 "현시점에서 대이라크 군사행동은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고,요슈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이 지역안정은 물론 국제사회의 대테러 전쟁에도 예측하지 못할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회의에 불참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올해가 마지막"…네덜란드, 폭죽 사재기 열풍 이유가

      네덜란드에서 폭죽 사재기 열풍이 일고 있다. 내년부터 폭죽 판매가 금지되는 이유에서다.30일(현지시간) 유로뉴스는 전날 폭죽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현지 판매점에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위해 폭죽을 쟁여놓으려는 시민이 ...

    2. 2

      호주 이어 프랑스도…내년 9월부터 15세 미만 SNS 금지 추진

      이달 초 호주 정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금지를 추진한 데 이어 프랑스 정부도 2026학년도 새 학기부터 15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 금지를 추진 중이다.31일(현지시간) 일...

    3. 3

      남편과 다투다 25층서 추락…20대 女, 목숨 건졌다 '기적'

      외국인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태국인 여성이 25층 건물에서 추락했지만, 목숨을 건졌다.최근 태국 현지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7시 6분 파타야 사이삼 로드에 있는 고급 콘도미니엄 경비원으로부터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