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알 누아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오는 5월 개각시 퇴임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외국업체들의 에너지 개발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4년마다 관리직이 교체되는 사우디의 관례에 따라 그가 현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전했다. 누아이미 장관은 2백50억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개발에 외국업체들의 참여를 반대해온 대표적 인물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