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6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용 휴대폰을 출시했다. 이 제품(모델명:LG-SV110,LG-KV1100,LG-LP1900)은 26만컬러를 구현하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장착했으며 30만화소급 고화질 카메라를 내장했다. 또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최대 30분 분량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9장까지 한꺼번에 촬영할 수도 있다. 사진은 9백99장까지 촬영,저장이 가능하다. 휴대폰에 내장된 30만화소급 카메라는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줌기능을 갖췄으며 이미지 화질 조절,5단계 밝기 조절,흑백촬영,스티커촬영(15가지 배경화면) 등도 할 수 있다. 카메라용 외장형 플래시를 구입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불편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제품가격은 50만원대다. LG전자 김종은 사장은 "올 상반기 중 서로 얼굴을 보며 동화상 통화가 가능한 비동기 IMT-2000 휴대폰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