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한국 주거환경과 세탁문화에 맞는 고품격 인테리어 하우젠(Hauzen) 10kg 드럼세탁기 신제품(모델명:SEW-HW125S,SEW-HW125GS)을 15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동차 소음, 진동 방지에 사용되는 고성능 댐퍼와 자동 균형조절 장치로 탈수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여 최저 소음과 최저 진동을 실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세탁기 높이를 높여 세탁물을 꺼내기 위해 허리를 많이 구부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고 독자적인 `워터터빈 시스템'을 적용, 세탁조에 강력한 물살을 분사함으로써 옷감 속 찌든 때는 물론 세제까지도 완벽한 제거가 가능하다. 95℃까지 삶는 세탁과 35%이상 전기료 절감이 가능한 `절약 삶음', 세탁후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약 40% 정도의 전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대기 전력 제로'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제품 폭을 650㎜로 기존 제품보다 36mm 정도 줄여 설치 편의성을 높였고 혁신적인 라운드 디자인과 투톤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콤팩트한 느낌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 총괄 한용외 사장은 "이 제품은 철저한 실험으로 통해 소비자의 요구와 한국 가옥구조 및 세탁 문화에 맞춘 최소형 최대용량의 드럼세탁기"라면서 "이를 계기로 세탁기 시장이 10kg 대용량 드럼 세탁기로 급속하게 전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개발을 위해 3년동안 50여명의 연구인력과 1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한 삼성전자는 올해 드럼세탁기 판매 중 10kg 드럼세탁기 판매 비중을 70%로 확대하기위해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우젠 10kg 드럼세탁기 신제품 가격은 160만원대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