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대미특사로 임명된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대표단 일원인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이 15일 밝혔다. 추 의원은 6명으로 구성된 방미단이 오는 26일 서울을 떠나 다음날 도쿄에서 일본 관리, 정치인들과 만난 뒤 오는 29일과 30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또 노 당선자는 외교를 통해 북핵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김대중 대통령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강경한 대북 입장을 완화하도록 압력을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