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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브레인 탐구] (8) 허성관 <경제1분과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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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인 허성관 동아대 교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창립 멤버다. "친구따라 강남 간 셈이었어요." 그는 당초 사회운동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 근무시절 절친하게 지내던 강철규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이근식 서울시립대 교수, 김태동 전 청와대경제수석 등의 영향을 받았다. 경실련이 주관하는 세미나 등에서 자연스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면식을 쌓았다. 지난해 3월 노 당선자가 민주당 국민경선 후보로 나섰을 때는 자원봉사자로 도왔다. 11월부터 정책 자문그룹에 합류하면서 '노무현의 브레인'이 됐다. 오는 7월 한국회계학회 회장직을 맡게 될 허 위원은 '기업회계 인증제'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공시서류에 대한 사실 확인과 함께 '공시내용이 사실에 어긋날 경우 형사처벌도 받겠다'는 조항에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하고 있다. 우리도 이 조항을 넣어 형사처벌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회계원리, 세학사) 그는 과거 정부의 단골 메뉴였던 '건설경기 부양을 통한 경기조절' 방식에 반대한다. "부의 분배를 지극히 왜곡시키고 젊은이들의 내집 마련 꿈을 앗아간다"(경영과 현실, 동남기획)는 것이다. 그는 "부동산 가격은 물가상승률 이상 올라선 안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토지는 소유가 아닌 이용 개념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허 위원은 부산시정 경영진단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시가 예.결산안을 신문에 공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민에게 살림을 공개, 재정 부족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부산일보, 95년 10월25일) 고등학교 동창인 해태제과 송기출 부회장은 "전공이 회계학이어서인지 원칙주의자이고 국가관이 뚜렷하다"면서 "어렵게 한국은행에 들어갔는데 중간에 그만두고 미국에 공부하러 갈 정도로 학구열이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 약력 1947년생 광주제일고(66년) 동아대 상학과(70년) 한국은행(70~76년) 산업연구원(78~79년) 미 뉴욕주립대 경영학 박사(86년) 동아대 경영대 경영학부 교수(현재) 경실련 상임집행위원(90~98년) 기획예산처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99년) 주요 저서 및 논문 시민주체의 부산만들기(지평, 90년) 경영과 현실(동남기획, 98년) 회계원리(세학사, 2000년) 자산재평가 공시의 정보효과와 그 요인(회계학연구, 90년) 투자성과 평가지표로서 현금회수율의 활용가능성(회계학연구, 92년) 주식양도차익 과세가 주식매매에 미치는 효과(세무학연구, 97년) 은행신용평가의 기업도산 예측능력(회계정보연구, 97년) 혼돈이론에 의한 한국의 주가수익률 분석(경영학연구, 2000년)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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