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노인이 2개홀 연속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동차 판매상을 하다 은퇴한 잭 고쉬씨(74)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선라이즈CC 10번 홀(파3·2백4야드)과 11번 홀(1백35야드)에서 연거푸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는 진기록을 세웠다. 10번홀에서는 드라이버로 티샷한 볼이 그린 앞에 떨어졌다가 굴러서 홀로 빨려들어갔고 11번홀에서는 8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그린에 두번 튀긴 뒤 홀 안으로 사라졌다. 이 골프장은 10개의 파4홀과 8개의 파3홀로 이뤄진 파64(3천8백37야드) 코스이며 고쉬씨는 2년전 이곳 2번 홀(1백16야드)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있다. 고쉬씨는 지난 97년 엉덩이 수술을 받은 뒤 골프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1주일에 5차례 가량 골프를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란초미라지(미 캘리포니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