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기술 통합업체 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중국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인 짐장(39)을 로커스 중국 법인 대표이사로 9일 선임했다. 짐장 신임 중국법인 대표는 미국 하와이대학과 퍼듀대학(석사)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후 휴렛팩커드와 LSI로직에서 일했으며 에이티커니 컨설턴트와 모토로라 북아시아 이사를 거쳐 로커스에 합류했다. 짐장 대표는 "단문메시징서비스(SMS)와 멀티미디어 메시징시스템 및 콜센터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시아 기업으로서 로커스의 기업 인지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커스는 현재 중국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컴 SMS시장의 40%,차이나모바일의 10%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가입자수로는 9천만명에 이르는 규모다. 한편 박낙원 중국법인장은 연구개발 대표이사로 계속 활동하게 된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