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8일) 0.48P 내려 6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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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0.48포인트 내린 651.72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9천여만주와 1조4천억원대로 크게 줄어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둔 투자주체들의 부담감을 드러냈다.
전일 대규모 선물매도로 시장을 끌어내렸던 외국인이 선물매수로 전환하면서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장 초반 660선까지의 지수반등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프로그램매매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순매도로 바뀌며 지수는 약보합권으로 밀렸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나흘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나갔지만 그 규모는 크게 줄었다.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닷새째 이어진 국내기관의 매물을 소화하고 지수를 올리기에는 힘에 부친 모습이었다.
종이목재 운수창고업종이 오른 반면 은행 보험 전기전자업종은 소폭 내렸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으로 34만원에 턱걸이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 LG전자 기아차 LG화학 등이 소폭 오르며 장을 지지했다.
배당락 이후 낙폭이 과대했던 담배인삼공사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덕에 6% 이상 상승했다.
론스타로 매각이 결정된 극동건설을 비롯 충청권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셰프라인 등 11개 종목이 상한가 대열을 형성했다.
채권단 지분매각 제한이 풀린 새한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개별주식옵션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서만 10계약이 체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