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에 이어 두번째 복제 여자 아기가 4일 밤 유럽 북부에서 태어났다고 브리지트 부아셀리에 클로네이드 사장이 이날 밝혔다. 부아셀리에 사장은 "이 여자 아기가 네덜란드 출신의 레즈비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말했으나,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아기가 태어난 나라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클로네이드사는 지난달 태어난 것으로 주장한 최초의 복제 인간인 '이브'에 대해서도 검증할 만한 자료를 아직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클로네이드를 설립한 종교단체 '라엘리언 무브먼트'의 창설자 라엘은 복제아기 '이브'의 염색체(DNA) 검사를 실시하지 말 것을 클로네이드에 지시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