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 5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포츠 위클리'가 신년호에서 출루 허용률과 장타 허용률을 합산한 OPS를 기준으로 마무리 투수들을 평가한 결과 김병현은 0.557의 점수를 받아 5위에 랭크됐다. 스포츠 위클리는 또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심적인 고통을 겪었으면서도 지난해 안정적인 성적을 낸 김병현을 높이 평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나은 투수' 그룹에 포함시켰다. OPS를 기준으로 평가한 마무리투수 1위는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세인트루이스·0.499)이 차지했고 에릭 가니에(LA 다저스·0.537),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0.544),프란시스코 코르데로(텍사스·0.555)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