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화 지수' 28위.. 작년보다 3단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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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화 지수' 랭킹이 소폭 상승했다.
3일 KOTRA에 따르면 미국의 국제외교 전문잡지인 '대외정책(Foreign Policy)'지는 2003년 신년호에서 전세계 6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화 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을 지난해(31위)보다 3단계 오른 28위에 랭크시켰다.
'세계화 지수(Globalization Index)'는 △정치적 참여 △기술 현황 △개인의 국제화 정도 △경제발전상 등 네가지 분야에서 각 나라의 세계화 정도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아일랜드가 1위에 올랐으며 스위스 스웨덴 싱가포르가 2∼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1위에 랭크됐고 대만 일본 중국은 각각 34,35,51위로 한국보다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자(5위) 평화유지활동(9위) 기술(15위) 국제기구(19위) 교역(23위) 등에서는 세계화 지수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정치(33위) 경제(40위) 개인(42위) 수입지출(50위) 등의 항목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