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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大도약] '포스코' .. 중국공장 증설...매출 12兆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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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는 올해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사상 최초로 12조원대 매출목표를 세웠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 정도 늘어난 2조9백55억원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한국남동발전 인수전 참여,대량화물 유통기지(CTS)사업 진출,바이오벤처 투자 활성화 등 신성장 엔진을 본격 발굴하거나 가동키로 했다.

    6시그마 경영혁신을 강화하고 중국 현지공장도 신.증설해 세계 최고 철강기업의 위상을 더욱 단단히 다지기로 했다.

    국내외 철강 수요산업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조강생산량 목표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2천7백66만t으로 설정했으나 자동차 강판,석유및 가스 수송관용 고급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해 영업이익을 늘리기로 했다.

    남동발전 인수를 위해서는 지난해 한국전력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남동발전 인수로 전력 자급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력판매 수익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5년 완공할 민간기업 최초의 LNG터미널은 청정연료인 LNG의 자체사용을 늘리고 LNG 물류사업에 진출하는 기반으로 삼을 전망이다.

    올 1월중에는 일본 미쓰이물산과 합작사를 설립,대량화물 유통기지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초기 자본금은 5억원이나 향후 2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합작지분은 포스코가 51%,미쓰이물산이 49%다.

    CTS 사업이란 석탄 철광석 합금철 등 대량화물을 해상운송해 하역,저장하고 있다가 기차 트럭 및 연안선박 등을 이용해 최종 구매자에게 수송해 주는 물류 서비스다.

    특히 포스코는 올해 화북 화동 화남 등 중국의 3대 생산.판매거점에 컬러강판,스테인리스 냉연강판,전기강판 등 고부가가치강 54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신 증설할 계획이다.

    우선 아연도금강판 10만t과 컬러강판 5만t을 생산하던 다롄포금강판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상반기중 15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연도금강판 10만t을 생산하는 순덕포항도신강판은 전기강판 10만t,컬러강판 5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상반기내에 신설할 예정이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올해말까지 14만t인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28만t으로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칭타오에 연산 15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하반기께 새로 건설키로 했다.

    WTO가입과 2008년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중국의 철강재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미국에 설립한 바이오벤처 투자회사를 통해서는 바이오벤처 투자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1단계로 향후 4년간 총5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및 아시아 신약제조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1기 활동을 마무리한데 이어 올5월까지 2기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1기 수행과제(82개)의 두배에 달하는 과제를 2기에 달성할 방침이다.

    차세대 핵심리더 육성도 주목할만한 부문.

    포스코는 글로벌.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리더를 길러내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팀장급 직원 25명에게 1년동안 MBA과정,리더십,어학,IT,비즈니스실무 등을 교육시키고 있다.

    올해부터는 "e-리더스 아카데미"란 이 과정을 포항공대 정규 석사과정(테크노 MBA)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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