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30일 135.10포인트가 하락한 8,578.95에 올해 거래를 모두 마감, 연말 주가로는 20년만의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연초에 비해 약 20% 하락한 것이며, 연말 주가가 3년 연속 연초 주가를 밑돌았다.

연말 주가가 9,000대를 밑돈 것은 1982년 이후 처음이다.

닛케이 주가는 기업 실적 호전 등을 배경으로 지난 5월에는 12,000대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그후 경기 재침체 우려, 부실채권 처리 문제, 국제 정세 긴장 등으로거품 경제후 최저치를 잇따라 갈아치우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