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호남석유화학-LG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30일 현대석유화학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호남석유화학-LG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미국계 전략투자자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매각가격 등 조건에 관한 최종협상을 거쳐 내년 초 본계약을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약 80여개 국내외 회사에 인수여부를 타진한뒤 10개사로부터 입찰을 받아 인수가격, 자금조달력, 향후 부채구조, 회사가치 증대노력, 면책.보상 등 비가격 조건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현대석유화학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적용 첫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M&A 추진이결의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