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인수를 발표한 하나로통신이 약세의 코스닥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30일 오후2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44.09로 전날보다 2.19포인트(4.72%) 크게떨어진 상태지만 하나로통신은 0.62%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하나로통신이 두루넷을 인수함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42%대까지 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영업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를 위해 발행되는 8천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로 인한 주가희석,물량부담 등의 부정적인 영향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현재까지 시가총액상위종목 중 하나로통신과 새롬기술(1.61%)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세다.

기업은행이 10%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NHN, 파라다이스, 모디아 등도 8~9%씩크게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