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프장 도산건수가 2002년 한햇동안 1백건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데이코쿠 데이터뱅크의 조사를 인용,골프장 도산건수가 지난 11월 말까지 97건에 달했으며,12월 도산건수를 감안할 경우 1백건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골프장들이 무더기 도산사태를 맞고 있는 것은 불황으로 내장객이 격감한 데다 은행들로부터 대표적 부실거래처 중 하나로 간주되면서 자금사정이 계속 악화됐기 때문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