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외식 및 유기농산물 프랜차이즈점을 잇달아 여는 등 유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서울 신촌에 면 전문 외식 프랜차이즈 '엔즐' 2호점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몽골 등 5개국 면요리와 샐러드 만두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4천∼5천원대. 1호점은 강남 코엑스몰에 있다. 지난 20일엔 분당 이매동에 유기농산물을 판매하는 '올가(orga)' 이매점을 개점했다. 올가에서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양곡 채소 과일,무항생제 주문사료로 키운 육류,방부제 화학조미료 색소를 넣지 않은 일반식품 등을 판매한다. 유기농 통밀,자이로 과당,풀무원 두부 등 엄선된 원료로 만든 빵과 과자도 팔고 있다. 이에 앞서 풀무원은 충북 괴산에 10만평 규모의 풀무원농장을 설립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저장,판매대행 사업에도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장은 주말농장과 견학,연구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