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에 대한 증권사의 매수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웅진코웨이 주가는 최근 대주주 지분 매각의 여파로 크게 떨어졌다. 한국투신증권은 23일 "웅진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시장의 성장성과 시장지배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고 대주주 주식매각도 일단락됐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1만5천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웅진코웨이의 올해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7.5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단기적인 매수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대주주인 웅진닷컴과 윤석금 회장은 지난달 말부터 웅진코웨이 1백97만주(8.5%)를 팔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일(1만3백원)부터 이날(8천1백30원)까지 21.3% 떨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전물류센터 투자비 등 현금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주식 추가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