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이블스틱(대표 정병국)이 반도체용 특수접착제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서울 디지털밸리(옛 구로공단)에서 다이 어태치(Die Attach)와 같은 특수 접착제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동안 내수중심에서 수출로 전환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1천2백만달러를 선적했고 올해 수출은 약 2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주요 거래선을 현재의 28개 업체에서 내년에는 35개로 늘려 3천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한국에이블스틱은 말레이시아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필리핀 암코테크놀로지 등 동남아와 유럽 등지의 약 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경기도 분당에서 제품을 생산해오다 지난 2000년에 서울디지털밸리로 공장 및 사무실을 이전했으며 반도체 제조용 접착제인 본딩제품류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02)6675-8010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