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산은 지난 16일 개최된 채권금융기관협의회 회의 결과 채권의 출자전환,사업구조조정 방안 및 관계사 처리,자금 관리단 파견 및 MOU약정,비상계획.기타사항에 대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그러나 기존 채권의 금융조건 완화,신규자금지원에 대한 안건은 오는 27일까지 재협의해 추인키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미국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FOMC 결과 발표 전에 달러화를 확보해두려는 수요 등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원 오른 138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2원 내린 1375원으로 개장했다. 오전 중 횡보 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이날 환율은 미국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상승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일 휴장을 앞두고 나타난 달러 매수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거론됐다.반면에 전날과 같은 큰 폭의 엔화 변동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장 마감시간(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1원41전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76원15전)보다 5원26전 오른 수준이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올해 세계의 모든 주요 통화는 미국 달러와 비교해 가치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달러 강세의 영향이 특히 아시아에서 강하게 느껴지고 있는 것으로 봤다. 엔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안화는 당국자들의 안정 의지에도 불구하고 약세 흐름이다. 원화도 2022년 이후 약세라는 점이 언급됐다.카막샤 트리베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성장 둔화 속에 인플레이션이 경직돼 높은 금리가 유지된다면 그 영향은 더 불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달러 강세 현상으로 루피아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자 지난 24일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30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오름폭을 축소하며 강보합에 그쳤다. 강세 출발한 코스닥지수의 경우 막판에 약세로 돌아섰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장을 끝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3억원, 2841억원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 홀로 5272억원어치 팔아치웠다.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사흘째 '팔자'세를 나타냈다.특히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으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실적충격으로 주가가 7% 급락했다. 1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로 전환하면서다. 전날 장 마감 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7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들은 이날 일제히 보고서를 내고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코스닥지수는 0.79포인트(0.09%) 내린 868.9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을 보면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3억원, 1096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1915억원어치 사들였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 오른 1382원에 마감했다.업종별로는 화장품 업종이 강한 상승을 보였다. 상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2% 감소한 3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매출액은 1조8483억원으로 같은 기간 9.3%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99.3% 감소한 31억원으로 나타났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