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의 후신인 이트로닉스 인켈사업부와 롯데알루미늄 전자사업부는 각각 '인켈'과 '롯데파이오니아'로 알려진 고급 오디오 전문 업체다. 이들은 뛰어난 음향 재현 노하우를 사운드가 생명인 홈시어터 시스템에서도 그대로 활용한다. 인켈이 만든 7.1채널 홈시어터 시스템(HTS9600)은 7.1채널 AV리시버(R963), 프로그레시브 스캔 방식을 따른 DVD플레이어(V768), 톨보이형 3웨이 5스피커(ST7308)로 구성돼 있다. R963은 올해 라스베가스 전자쇼에서 기술혁신제품(Innovations 2002)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후방센터채널을 추가한 DTS-ES 프로세서를 탑재,채널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서라운드 효과를 구현한다. 특히 머리위로 날아가는 사운드(fly-over)와 주위를 도는 사운드(fly-around)의 리얼리즘을 더해준다. 또 디지털 소스는 물론 아날로그 소스로 포맷된 LP판.카세트테입.비디오테입도 디지털음향의 5.1채널 사운드로 재현할 수 있다. 스피커 시스템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홈시어터 전용으로 톨보이형이고 슬림 사이즈로 디자인했다. PDP TV, 스탠드, 장식장을 제외한 가격은 2백80만원. 롯데전자 홈시어터(LHT-2000)는 5.1채널 리시버앰프(LRV-1000).DVD플레이어(LDV-1000).1백W 서브우퍼 포함한 5개 스피커(LS-2000)에 42인치 PDP TV(LPD-42WS)를 추가할 수 있다. 소리의 이동감을 살리기 위해 각 스피커의 지연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스피커별 음량조절도 가능하다. 하이파이 오디오의 전통적 이미지에 디지털 이미지를 가미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대형 알루미늄 볼륨에 금도금 데코링으로 포인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