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신운용 김희국 운용역이 12월 둘째 주 주간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김 운용역은 20%에 달하는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려고 노력했다.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하게 된 원동력은 옴니텔과 세코닉스. 김 운용역은 옴니텔에서 45%의 수익률을, 세코닉스에서 25%의 수익률을 올렸다. 특히 김 운용역은 적절한 종목 분할매매로 시장상황에 대응하며 매매에 임했다. 이 기간동안 다른 참가자들도 높은 종목 수익률을 기록하며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한주 동안 수익률이 25%이상 되는 참가자들의 매매종목을 살펴보면, 역시 주간1위를 기록한 동양투신운용 김희국 운용역이 매매한 옴니텔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대한투자신탁증권 임세찬 분석역이 매매한 엔에치엔이 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투신운용 임창규 선임운용역도 엔에치엔 매매를 통해 35%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 대우증권 이상문 차장이 매매한 한진해운이 27%의 수익률을, 제일투신운용 이승준 운용역이 매매한 하이스마텍이 26%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주는 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우려감으로 거래소시장의 수익률 보다는 코스닥시장의 수익률이 높았으며, 특히 인터넷관련주와 게임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주간1위를 기록한 동양투신운용 김 운용역은 다음주 투자전략에 대해 "주식시장이 대선이라는 큰 변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은 한주가 될 것이다"라며 대선이후 주식시장 대응을 강조했다. 또 김 운용역은 "증시수급상 프로그램 잔고가 적고, 연말 배당에 따른 큰폭의 조정은 없는 가운에 코스닥시장은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저가대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덧 붙였다. 이날 김 운용역은 코스닥 종목을 전량 매도하고 삼성중공업과 한화석화를 신규로 매수했다. 한경닷컴 윤태석 기자 tsyoon@hankyung.com 한경ARS 종목추천 060-800-8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