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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카드 수수료 올린다 ..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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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카드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평균 1.2%포인트 올리는 등 각종 수수료를 인상한다. 주영조 국민카드 대표이사 직무대행(55)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카드사간 출혈경쟁을 중단하고 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내년 1월부터 평균 연 19.8%에서 20.98%로, 할부수수료는 연 10.5∼15.20%에서 10.5∼16.20%로 각각 인상된다. 카드론 이자율은 종전의 연 9.5∼17.9%에서 이달 신규 취급분부터 연 8.5∼19.2%로 오르게 된다. 편의점 등 옥외 24시간 현금지급기 이용시에만 부과하던 6백원의 수수료도 국민은행을 제외한 타은행 현금지급기 이용시로 대폭 확대된다. 국민카드측은 이번 인상에 따른 내년 수익증가분이 약 1천2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 대표는 내년도 경영계획과 관련, "개인 신용경색과 금융당국의 대손충당금 설정기준 강화 등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면서 "내년에 조직슬림화 및 예산축소 등을 통해 20∼30% 감량경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2백만명에 달한 신규회원도 내년엔 90만명 이하로 낮춰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대표는 이밖에 "현재 10여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 고객등급을 고객관계관리(CRM) 작업을 통해 2백∼3백등급으로 세분화, 고객 맞춤서비스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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