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사는 심각한 경영위기에서 벗어나기위해 종업원 5천600명을 감원할 예정이지만 이익창출과 주가 하락등의 방지를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절감 조치가 필요하다고 일반 투자가들이 9일 밝혔다. 투자가들은 현재 피아트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지난 1985년 수준으로 거대되면서 사상 최저치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을 반전시키기위해서는 새 자동차 모델의출시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66억 유로의 부채를 지고 있는 피아트사는 생산 비용등을 줄여 10억유로를절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은 대규모 감원 조치를 하게된다. 피아트사는 올해 스틸로, 푼토등과 같은 모델의 수요 격감으로 인해 12억 유로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전해지고 있다. 실비오 배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5일 이탈리아 자동차의 상징인 피아트사의 감원조치를 승인한 바 있다 . (로마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