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증시는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악화된 실업지표에도 불구하고 경제팀 경질을 반기며 반등한 영향을 받은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4.20포인트, 0.58% 오른 722.29를 가리켰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으며 53.94로 0.69포인트, 1.30%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를 안은 기관이 개인과 외국인이 내놓은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가 맞섰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KTF,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등 지수관련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삼성전기, 국민카드, SBS 등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