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채팅중독 주부 가정파탄 책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터넷 채팅에 중독돼 자식까지 내팽개친 20대 여자가 거액의 위자료를 물어주고 이혼까지 당하게 됐다. A씨(29)는 아내 B씨(24)와 지난 99년 혼인해 두 딸을 낳고 평범한 결혼생활을 했다. 그러나 작년 6월 A씨가 "집안에 갇혀 있어 답답하다"는 아내를 위해 컴퓨터를 사주면서 비극은 시작됐다. 인터넷 채팅에 빠진 아내가 채팅으로 만난 남자와 수시로 전화를 주고 받으며 '한 눈'을 팔기 시작한 것. A씨는 직장도 그만두고 처가 식구까지 동원해 아내를 설득했다. 그러나 B씨는 채팅한 남자를 찾아 가출했으며 딸이 의자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도 돌아오지 않았다. 가출한 지 일주일 만에 귀가한 B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채팅을 끊는 듯했으나 '채팅병'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PC방에 가기 위해 두 아이를 방에 가두고 외출하기까지 했다. 참다 못한 A씨는 결국 이혼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 사건을 맡은 서울가정법원 가사9단독 홍이표 판사는 8일 A씨가 제기한 이혼 청구소송을 받아들여 "두 사람은 이혼하고 B씨는 남편에게 2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충주맨' 김선태 사직 후 22만명 빠진 '충TV', 후임 결국 눈물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한 후 충주시 유튜브에 첫 영상이 게재됐다. 설 연휴에 첫 영상이 게재됐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지난 17일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후임...

    2. 2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 플랫폼 중심의 부가가치세제 개편과 남은 과제 [광장의 조세]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

    3. 3

      대리출근 548번·지각 231번…'선넘은' 한전 부장의 최후 [사장님 고충백서]

      협력업체 직원에게 548일간 '대리 근무시간 입력'을 시키고 회사 부동산 거래를 특정 부동산 업체에 몰아주는 등 전방위적인 비위를 저지른 한국전력 간부를 해고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