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테크는 부직포라고 불리는 산업용 섬유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다. 산업용 섬유는 제조업 건설업 소재산업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최근엔 금속 플라스틱 종이 석면 등을 대체하는 소재로도 쓰인다. 특성상 기능성과 제조기술이 중시된다. 이 회사는 "니들 펀칭"과 "서멀 본드"라고 하는 독자기술로 제품을 만든다. 코닉테크는 독자기술에 힘입어 지난해 필터용 부직포 분야 국내시장 1위를 차지했다. 필터용 부직포는 공해방지 시설 등에 활용된다. 이 회사는 인공피혁용 부직포와 기타 산업용 부직포 분야에서도 상위에 랭크돼 있다. 부직포 전체로도 프리챌홀딩스 한올 등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설립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 2000년 77억원이던 매출액은 2001년 1백14억원,2002년 1백2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 상반기엔 69억원으로 늘어났다. 매출증가에 따라 이익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8억7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엔 5억4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우리증권은 정부가 산업용 섬유 비중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 회사가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공모전 자본금은 15억원이며 최대주주는 25.7%를 보유하고 있는 (주)돌담이다. SK케미칼이 13.3%로 2대주주이며 이 회사 임원이 28%를 갖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