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관광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조선국제골드컵여행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북한의 인터넷 조선관광에 따르면, 북한 국가관광총국 산하인 이 여행사는 북한과 스포츠 교류를 원하는 외국의 스포츠 애호가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투어'를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스포츠 투어 상품으로는 축구와 태권도 교류, 하이킹 투어, 바다낚시 투어 등이 있다. 이 여행사는 이와함께 고구려와 고려의 유적을 답사하는 `역사유적 탐색 투어'등 일반 관광도 준비하고 있다. 여행사는 또 관광객을 위해 일본어를 비롯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스페인어,프랑스어 등을 구사하는 관광 가이드 80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