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본사에서 미주 구주 아주 지역 주재원과 본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자동차운송부문이 매각됨에 따라 전체 회사 매출의 60%를 차지하게 될 컨테이너선 부문의 영업력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운임회복이 기대되는 미주 구주 등 주요항로에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일부항로 재편과 신규항로 개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 역내시장 및 급부상한 중국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운항비용 절감 및 국내외 고객들의 신뢰회복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