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서비스] "경영 압박요인" 업계는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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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최근 미주 유럽 등 장거리 국제노선의 마일리지 공제폭을 올렸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5.5만 마일만 쌓이면 미국을 공짜로 갔다올 수 있는 혜택을 7만 마일로 늘린 것이다.
이는 무려 8백억 마일에 달하는 누적 마일리지가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8백억 마일이 소진되려면 인천~뉴욕을 1백45만번 왕복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고객 반발을 우려, 동남아 등 근거리의 기준 마일리지를 줄이는 고육책을 내놓았다.
카드업계도 혜택을 줄이는 추세다.
마케팅비용 절감과 업체간 과당경쟁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삼성카드가 내년부터 '탱큐보너스 포인트'를 없앤데 이어 LG카드 현대카드도 오토포인트를 없애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