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전시회인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 2002'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대서양관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김석수 국무총리,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 국회 과학기술정보위원장 김형오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위원 허운나 의원, 디미타르 칼초프 불가리아 전자정부담당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전자정부관과 온라인게임관 등 2개주제관 ▲소프트비전관, 콘텐츠비전관 등 2개 특별관 ▲생체인식보안관, 뉴IT벤처관등 6개 전문관에 총 727개 부스가 마련됐다. 국내 189개, 해외 16개 등 총 205개 업체가 참여해 각종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8개국 145개 업체의 해외 마켓 이네이블러(ME) 187명이 참가해 국내 참가업체와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상담회를 갖는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 9개 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참가하는 컨퍼런스도 개최돼 국내외 전문가들이 비디오게임의 온라인화에서 미국 IT시장에서의 수익창출 방안에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7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지난 2000년에는 11만명, 지난해엔 7만2천명이 찾았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주관하며 전자신문, 중앙일보 등 22개 언론사가 후원한다. 한편 정통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올 한해동안 개발된 우수 국산 소프트웨어(SW)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SW대상'에는 상품상 부문에 미라콤아이앤씨의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솔루션인 `하이웨이 101'가, 공모전부문에 코리아와이즈넛의 통합검색엔진인 `서치포뮬라1'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6일 저녁 열리는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