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코엑스 1층에서 '진짜.가짜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구찌를 비롯해 까르띠에, 나이키, 루이뷔통, 미쏘니, 크리스천디오르, 베르사체, 샤넬, 헤네시 등 63곳이 참여한다. 의류와 가방, 신발, 완구, 양주, 시계, 보석, 골프채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진품 1천여점과 가짜 상품이 비교 전시되고 식별요령도 함께 게시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무분별한 명품 선호현상이 확산되면서 해당기업은 물론 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국제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면서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진짜.가짜 상품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