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텍은 지난 10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대비 54% 증가한 133억6천5백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월간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133억2천5백만원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월간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11월 매출은 1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12월은 80억원의 매출계획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직원들에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기존에 마련된 비상대응 계획에 따라 즉각적 시장안정 조치를 실행하고, 외화자금 동향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금융회사의 충분한 외화유동성 확보를 지도하라"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내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니 금융안정과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면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환율 상승과 위험가중자산 증가에 따른 자본 비율 영향도 세밀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면서 "해킹, 디도스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금융권 IT 안정성과 비상계획 점검을 지도하고, 유관기관과 즉각 사고 대응체계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이 원장은 정치 불안으로 자금 중개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업에 대해서는 빈틈없이 자금을 공급하고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은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라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그간 금융감독당국이 중점을 둔 규제 선진화 등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종전 연내 마무리 방침이 공표된 주요 정책의 일관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금융위·거래소와 올해 밸류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추진계획을 제시하는 한편, 해외투자자·글로벌 투자은행(IB)과 소통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이 현대차, 한화오션 등 낙폭과대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이들 종목 주가가 단기 하락했지만 향후 실적은 영향이 없다고 보고 비중 확대에 나섰다. 반면 조선주와 삼성전자는 매도했다. 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투자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대차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10시 기준 0.74% 하락한 2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현대차는 그동안 밸류업 수혜주로 꼽혀왔지만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외국인 투매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도 흔들렸다. 비상 계엄 직후 6일까지 주가는 5.13% 하락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환율 상승으로 수출주인 현대차에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비중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신약 제조사인 펩트론이다. 이 종목은 이날 10시 기준 7.12% 급락 중이다. 탄핵 정국으로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매수가 급격히 줄면서 이 회사 주가도 이날 하락 중이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것으로 보인다. 3위는 경남스틸이다. 철강회사인 이 기업은 오너인 최충경 회장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친하다는 이유로 정치 테마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오전 주가는 15.44% 급등했다. 4위는 한화오션, 5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차지했다. 대표적인 방산주로 꼽히는 이 두 종목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정부 공백사태가 발생하면서 주가
비상계엄 사태 후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며 국내 증시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장중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59포인트(1.67%) 밀린 2387.5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오전 내내 24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장중엔 2374.07까지 밀리기도 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해제된 4일 이후 코스피는 줄곧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다.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홀로 4324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82억원, 201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급등했던 고려아연은 현재 16.82% 급락하며 15만원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 순위도 10위로 내려앉았다. 그 외 POSCO홀딩스(-2.82%), KB금융(-2.7%), 삼성물산(-2.57%), 기아(-2.11%), 신한지주(-1.75%), 셀트리온(-1%)도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SK하이닉스(1.68%), LG에너지솔루션(0.38%), 삼성전자(0.18%)는 반등에 성공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74포인트(3.44%) 급락한 638.5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4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 1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펄어비스(-6.69%), JYP엔터테인먼트(-6.22%), 클래시스(-5.65%), 리가켐바이오(-4.87%), 레인보우로보틱스(-4.51%), 삼천당제약(-4.38%), 알테오젠(-4.08%), 엔켐(-3.87%), 휴젤(-3.02%), 리노공업(-2.45%)가 일제히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에코프로 그룹주는 상승 전환했다.원·달러 환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