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국민銀 전환주 상장 앞두고 주식매각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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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골드만삭스의 국민은행 전환주식 상장일을 앞두고 이 은행 주식에 대한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지난달 25일 전환사채(CB)를 전환한 국민은행 주식은 1천58만여주(3.33%)에 달한다.
시장 일각에선 기관투자가의 공매도가 가능한 만큼 골드만삭스가 주식을 장내 매각한다면 4일부터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주식 전환가격이 2만2천1백24원으로 현 시점에서 매각해도 골드만삭스는 1백%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특히 지난 10월 이후 매도우위를 보여온 외국인이 지난달 28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은행 주가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과 함께 지난 4일간 13.2%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골드만삭스는 국민은행 주식을 국내 시장에서 매각한 적이 없다"며 "이번에도 전환주식을 장내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국민은행 1천3백20만주를 미국에서 해외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팔았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