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책분야의 권위자인 피터 카우위(Peter Cowhey)박사는 한국 IT산업의 인프라와 변화대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카우위 박사는 3일 '미국의 IT산업 관련 정책과 한국'이라는 주제의 강연회에서"한국은 현재 값싸고 질좋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보급돼 미래의 변화에도 잘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3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이나 수요의급증과 기술개발에 따른 공급비용 감소로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현재 IT환경의 변화가 ▲유선에서 무선으로 ▲사용자가 기업에서 일반대중으로 ▲IT산업경쟁 심화 ▲네트워크환경 통합 등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설명했다. IT관련 정책과제로는 ▲무선 정보공유에 대한 규칙제정, 적정가격부과 ▲기존유선통신업체들의 생존문제 ▲규제가 아닌 지원 중심의 정부역할 등을 지적했다. 카우위 박사는 미연방통신위원회(FCC) 선임연구원, 국제담당 국장을 역임하고현재 캘리포니아대학 국제분쟁.협력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정보통신과 외교정책 분야의 전문가인 카우위 박사의 이번 방한강연은 코스닥증권시장과 세계경제연구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