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국환중개는 3일 오전 10시 25분경 기록한 1,212.20원에 대해 매수와 매도 양측의 합의하에 거래체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1,215원선에서 거래됐던 환율이 갑작스레 1,212원으로 주저앉아 시장에 의아심을 줬으나 전자중개시스템(EBS)상에서 버튼을 잘못 눌러 발생한 것이라고 사유를 설명했다. 서울 외국환중개 관계자는 "시장 참가자들이 EBS상에서 직접 레벨을 치다보니 실수할 소지가 많아졌다"며 "서로를 잘 아는 경우가 많아 엉뚱한 레벨을 쳤을 경우 합의하에 취소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중 저점은 10시 35분경 기록한 1,214.30원으로 수정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