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6년 설립된 파리크라상(대표 김영덕)은 92년 베이커리 시장에 본격 진출해 97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업체로 자리를 굳혔다. 올 상반기에 1천호점을 돌파했다. 파리크라상은 품질보증을 위한 ISO 9001 획득과 식품안전을 위한 작업 현장의 "5S 운동" 및 TPM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을 "위생관리의 날"로 정해 전 현장에 대한 자체 위생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올초부터는 HACCP 시스템을 도입해 진행하면서 점포 5S 운동 등 일련의 청결관리,위생관리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주요소비자계층 중심의 정확한 조사를 통해 소비패턴 및 만족도를 측정해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점포의 컨셉을 기존의 사서 나가는 "테이크아웃(Take-out)"형태의 베이커리에서 탈피,카페의 느낌을 도입한 감성적인 인테리어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전사적인 ERP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정보화 경영과 금년말 전국 1,000여개 점포에 설치 완료되는 "Web-pos" 시스템과의 데이터 통합을 통해 제품개발과 식품안전경영을 실시간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권영설 경영전문기자 yskw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