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일 대형증권사로는 처음으로 공인인증서 발급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인인증제 조기 도입은 내년 1월 전면 시행에 앞서 프로그램이 개발된 증권사부터 조기 시행하라는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대우증권은 당분간 공인인증서를 통한 접속과 기존 비밀번호를 이용한 접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대우증권 HTS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지점을 방문할 필요없이 대우증권 HTS 베스트이지큐웨이(BESTez Qway)나 대우증권 홈페이지 베스트이지닷컴(BESTez.com)의 인증센터에서 직접 온라인 발급을 받을 수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오전중 1만여명이 인증 등록을 마치는 등 생각보다 훨씬 혼잡했다"면서 "향후 핸드폰이나 무선 전용단말기 등 모바일 트레이딩 이용 고객에게도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도록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