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열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52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 0.08% 높은 51.9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2.27까지 오른 이후 상승폭을 덜어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말 뉴욕증시 약세와 종합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차익매물을 흡수하고 있다. 지수관련주는 국민카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LG홈쇼핑, 휴맥스 등이 올랐고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SBS 등이 하락했다. 지난주 급등한 인터넷주는 등락이 갈렸다. NHN, 네오위즈 등은 상승 분위기를 연장한 반면 다음, 옥션, 인터파크 등은 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